[김천(경북)=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] 교육부가 지난 29일 오후 대구보건대에서 '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(HiVE) 사업 출범식'을 했다.
'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'는 전문대학이 시군구 등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 내 특화 분야를 선정하고, 관련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교육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.
1일 경북보건대에 따르면,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연 15억원(국비 13억5000만원, 시비 1억5000만원) 총 45억원을 지원한다.
이날 출범식엔 전문대학과 기초자치단체로 구성된 연합체 총 30개가 참여했다.
경북보건대는 주관대학으로 김천시와 협력하며 경북과학대학을 참여대학으로 지역 인구 감소 및 소멸에 대비해 지역 인재를 양성한다.
경북보건대는 김천시와 중장기 발전계획 등을 바탕으로 지역 수요에 맞는 스마트 물류 등 특화 분야를 선정해 부합하는 학사조직 개편과 정원 내 정규교육과정 운영을 수행할 예정이다.
특히 쿠팡풀필먼트서비스와 메쉬코리아 등 대기업과 확대 협력을 도모해 고등교육뿐 아니라 평생직업교육 진흥을 위해 특화 학과 관련 직업교육 심화 과정을 운영하고, 재직자 재교육 및 신중년 재취업 교육 등 다양한 인력풀을 구축하는 역할도 수행한다.
이은직 총장은 "HiVE 사업이 입학에서부터 교육-취업-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인재 양성과 김천시 및 지역 이전 대기업들과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"고 밝혔다.
김철희 기자
출처 : 데일리한국(https://daily.hankooki.com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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